“이건 한국에 없는 건데…”, “어? 이게 이 가격이라고?”
미국에서 코스트코를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런 말을 무심코 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저는 평소에도 미국 코스트코 쇼핑을 즐기지만, 이번엔 정말 참지 못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보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잘 도착했을까요?
💭 예전에 친구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사 온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찾아봤는데, 한국엔 없더라고요. 그 뒤로 미국에서 살게 되면서 처음엔 저 혼자 즐기다가, 결국 부모님과 동생에게도 보내게 됐죠. 그때 처음으로 국제배송을 알아보게 됐는데, 막막하던 와중에 배송대행 서비스를 알게 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무엇을 샀을까? 코스트코에서 집은 그 물건들
이번 쇼핑의 핵심 아이템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커클랜드 멀티비타민 500정 – 한국보다 절반가
- 오가닉 유아용 스낵 세트 – 국내 미출시 품목
- 타이드 세제 Pods 120개입 – 무게는 있지만 가성비 최강
- 프리미엄 넛츠 믹스 – 선물용으로도 최고
이 물건들은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하거나, 아예 없는 제품이었고, 특히 가족 건강이나 어린이 간식처럼 실용적인 목적이라 배송비를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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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보내는 방법, 뭘 썼을까?
고민 끝에 배송대행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코스트코는 한국 직배송을 지원하지 않음
- 무게가 있는 제품이라 우체국 직접 발송은 비용 부담
- 여러 물품을 합배송하고 싶었기 때문
저는 KoreaToMe라는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했는데, 평이 좋고 무료 재포장 서비스와 무료 보관 100일 같은 혜택이 있었습니다.
배송 준비부터 통관까지, 예상치 못한 일들
물건을 배송대행지 주소로 보내는 건 아주 간단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건 통관 단계였습니다. 제가 겪은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통관 시 개인용 6병 제한 – 초과 시 통관 보류
- 타이드 세제는 액체류로 신고 필수 – 제품 정보 누락 시 지연 발생
- 세관에서 가격 확인 요청 – 구매 영수증 업로드 필요
결국 전체 배송 소요 시간은 약 14일 정도 걸렸고, 배송대행지 측 대응이 빨라 큰 문제 없이 통관 완료되었습니다.
실제 배송 비용, 얼마나 들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실제 국제배송에 얼마나 들었는지일 겁니다. 제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비용 (USD) |
|---|---|
| 코스트코 제품 구매 (총 4종) | 약 $85 |
| 배송대행지 도착 후 무게 (8.5kg) | – |
| 국제배송비 (KoreaToMe 기준) | $43.50 |
| 통관세 + 부가세 (과세 대상 상품 포함) | ₩14,300 (약 $11) |
총합 약 $140(한화 18만원대)로, 국내에서 동일 상품을 개별 구매하거나 직구 대행을 통해 구입할 때보다 가성비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저도 처음엔 막연히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배송대행이 의외로 저렴하고 포장까지 알아서 해주니 진짜 편하더라고요. 특히 비타민이나 유아용품처럼 한국에서 비싸거나 없는 제품은, 이런 방식이 훨씬 합리적이라는 걸 직접 느꼈어요.
포장 무게 줄이기 팁
재포장을 요청할 때 아래와 같은 작은 팁을 적용하면 배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제품 포장박스 제거 요청 – 비타민, 과자류 등 낱개만 발송
- 압축 포장 요청 – 공기 제거해 부피 최소화
- 불필요한 사은품 제외 요청 – 무게 낭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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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한다면 꼭 알았으면 하는 점들
이번 경험을 통해 만약 다시 보낸다면 이렇게 준비할 겁니다:
- 건강기능식품은 6병 이하로 제한 – 통관 규정 사전 확인
- 세제나 액체류는 사전 신고 필요 – 배송대행지에 고지 필수
- 상품 영수증은 PDF로 미리 저장 – 세관 요청 시 빠른 대응
- 배송비 아끼려면 10kg 미만으로 묶는 게 유리
결론 – 다시 보낼 의향? 100%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사서 들고 갈 걸 그랬나?’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막상 받아본 가족들이 “이건 한국에선 못 구하잖아!”, “진짜 실속 있어” 라는 반응을 보이니 만족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산 물건, 제대로만 준비하면 한국으로도 충분히 잘 보낼 수 있습니다. 다음엔 친구들 선물까지 챙겨보낼 계획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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