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선택할 때 흔히 접하게 되는 용어가 바로 ‘실평수’와 ‘공급면적’이죠.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면적을 설명할 때 ‘몇 평짜리 아파트’라고 이야기하지만, 실평수와 공급면적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 부분을 모르면 30평이야 하고 들어간 아파트가 너무 좁게 느껴지거나 25평이야 하고 들어간 아파트가 의외로 넓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홍보 전단에 적혀있는 공급 면적만을 보고 아파트 매매를 하는 분들이 겪는 황당함이죠.
특히, 아파트의 실내 공간을 생각할 때 실평수와 공급면적은 큰 차이를 가지며, 이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공간 활용과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실평수와 공급면적의 개념을 정리하고, 아파트 평수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살펴볼게요.
실평수와 공급면적의 정의
실평수
실평수는 아파트 내부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즉, 벽체나 외벽을 제외한 순수한 실내 공간을 나타내며,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체감 면적과 가장 가까운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평수는 건물 내 생활 공간만을 포함하므로, 실제로 거주자들이 체감하는 공간의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공급면적
공급면적은 아파트 분양 시 안내되는 기준 면적으로, 실내 생활공간 외에 주거 전용 면적(전용면적)과 공용 면적을 합친 면적을 포함합니다.
공용 면적에는 엘리베이터, 복도, 계단, 기계실 등 같은 동의 여러 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도 포함되므로, 공급면적이 크더라도 실제 생활공간은 더 좁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가 산정 시 주로 사용되는 면적이기 때문에 공급면적은 분양 정보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 차이의 주요 원인
공용면적 비율
공용면적 비율이 높을수록 실평수와 공급면적 간 차이가 커집니다.
공용 면적에는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공용 부분이 넓을수록 실평수는 공급면적에 비해 더 줄어듭니다.
아파트 설계 방식
아파트 단지의 설계와 구조에 따라 공용면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는 공용공간을 넓게 설계하여 커뮤니티 공간을 확장하지만, 이로 인해 실평수는 더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발코니 확장 여부
발코니를 확장하여 실내 공간으로 사용할 경우 실평수는 증가하지만, 기본적으로 발코니 면적은 공급면적에 포함됩니다.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넓어지지만, 법적으로는 실평수로 반영되지 않아 혼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전용률- 계산 방법과 의미
아파트 전용률은 전용면적이 전체 공급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아파트 구매 또는 임대 시 공간 활용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죠.
아파트 전용률 계산 공식
전용률 (%) = (전용면적 ÷ 공급면적) × 100
계산에 필요한 용어
- 전용면적: 아파트 내부의 실제 거주 공간으로 사용되는 면적 (벽체 제외).
- 공급면적: 전용면적에 공용면적(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포함한 전체 면적.
예제
아래는 전용률 계산 예제입니다.
전용률의 의미
일반적으로 전용률이 높을수록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전용률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공용 공간이 부족하여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용률과 함께 생활 편의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파트 평수별 정확한 이해
한국에서 아파트를 표현할 때 흔히 사용하는 ‘평’ 단위는 전통적으로 1평을 3.3제곱미터로 환산하여 사용합니다.
아래는 공급면적과 실평수에 따른 아파트의 구체적인 면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예시입니다.
20평형 아파트
공급면적: 약 66㎡ (20평)
전용면적: 약 50㎡ (15평)
실제 실평수: 약 15평
특징: 주거 전용 공간이 약 15평 정도이므로 작은 거실과 방 2개, 욕실 1개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실평수가 작아 1~2인이 거주하기 적당합니다.
30평형 아파트
공급면적: 약 99㎡ (30평)
전용면적: 약 75㎡ (22.5평)
실제 실평수: 약 22~23평
특징: 방 3개와 거실, 욕실 2개 정도로 구성되며, 3~4인이 거주하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보편적으로 인기가 높은 평형대이며, 실평수와 공급면적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40평형 아파트
공급면적: 약 132㎡ (40평)
전용면적: 약 100㎡ (30평)
실제 실평수: 약 30평
특징: 넓은 거실과 방 3개 이상, 욕실 2개, 추가로 드레스룸이나 서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로, 4인 이상의 가족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습니다.
50평형 아파트
공급면적: 약 165㎡ (50평)
전용면적: 약 125㎡ (37.5평)
실제 실평수: 약 37~38평
특징: 방 4개 이상, 넓은 거실과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이 포함되어 고급 주택으로 분류됩니다. 5인 이상 가족이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 차이의 이해를 통한 실질적인 아파트 선택법
면적비율(전용률) 확인
실평수와 공급면적 간 차이를 알기 위해 ‘전용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용률이 높을수록 실내 공간이 더 넓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집니다.
전용률이 70% 이상이라면 실평수가 넓어 아파트 내부 공간이 여유로운 편입니다.
발코니 확장 고려
발코니를 확장하는 경우 실평수가 늘어나 실내 면적이 증가합니다. 발코니 확장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주거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용면적 활용성 체크
공용면적이 넓은 경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되어 편의 시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실평수가 작더라도 공용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단지라면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평수 기준으로 공간 비교
아파트의 실평수를 기준으로 실제 생활할 공간을 예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동일한 평형대의 아파트라도 전용면적이 넓은 아파트가 있고, 공용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은 아파트도 있어, 실평수 기준의 비교가 필요합니다.
가족 구성에 맞는 면적 선택
실평수와 공급면적을 모두 고려해 가족 구성원 수와 생활 스타일에 적합한 면적을 선택해야 합니다.
작은 평형대는 실평수가 부족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넓은 평형대는 유지 관리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에 따른 주의사항
분양 공고의 면적 확인
아파트 분양 시 제공되는 면적은 주로 공급면적 기준이므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양 공고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용면적과 실평수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아파트별 전용률 차이
전용률이 높을수록 실평수가 넓고, 거주 편의성이 높아집니다.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전용률에 따라 실평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전용률이 낮으면 실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평면 설계와 구조의 중요성
동일한 평형대라도 구조와 설계 방식에 따라 공간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DK(거실, 식당, 주방) 일체형 구조는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할 수 있어 실제 실평수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주거 생활 패턴에 맞는 평형 선택
예를 들어, 개인 공간을 중시하는 경우 방이 많은 구조를 선호할 수 있으며, 개방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는 넓은 거실을 가진 아파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의 이해를 통해 올바른 선택하기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때, 공급면적과 실평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평수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실평수와 전용률을 기준으로 가족 구성원 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불필요한 공간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분양 아파트의 홍보 면적 예시와 실평수 계산법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는 평형대별 홍보 면적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때 표시되는 면적은 주로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은 공용면적까지 포함되어 있고, 전용면적은 순수하게 거주자가 사용하는 면적만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실평수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되며, 발코니 확장 여부에 따라 실내 면적이 더 넓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분양 중인 84㎡, 59㎡ 등 대표적인 평형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실평수와 공급면적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 예시 표
아래 표는 아파트 평형대별로 전용면적(실평수), 공급면적, 그리고 공용면적을 정리한 예시입니다.
이 표를 통해 각 평형대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평수(전용면적)와 공급면적의 차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표 해석
1. 실평수(전용면적)
전용면적은 실제로 거주자가 사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실평수로 표현됩니다. 예를 들어, 59㎡형 아파트의 실평수는 약 17.8평입니다.
2. 공급면적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공용면적을 포함한 전체 면적으로, 분양 시 안내되는 면적입니다. 59㎡형 아파트의 경우 공급면적이 약 84㎡(약 25.4평)로 표시됩니다.
3. 공용면적
공용면적은 엘리베이터, 계단, 복도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면적으로, 공급면적에서 실평수를 제외한 면적입니다. 공용면적은 단지의 설계에 따라 달라지며, 편의 시설이 많을수록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 표는 실평수와 공급면적의 차이를 쉽게 비교하고, 각 평형대의 실제 주거 공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양 중인 아파트 예시: 평형대별 면적 이해
1. 59㎡형 아파트
면적 구성
- 전용면적: 약 59㎡ (약 17.8평)
- 공급면적: 약 84㎡ (약 25.4평)
- 공용면적: 약 25㎡ (약 7.6평)
면적별 특징
59㎡형은 주로 작은 가족(2~3인 가구) 또는 신혼부부를 위한 인기 있는 평형대입니다.
전용면적이 약 59㎡로, 실평수는 약 18평에 해당합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내 면적을 더 확보할 수 있어, 거실과 방,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 방 2개, 욕실 1~2개, 거실 및 주방
적합성: 2인에서 3인이 살기 적합하며, 기본적인 거실과 방, 주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2. 74㎡형 아파트
면적 구성
- 전용면적: 약 74㎡ (약 22.3평)
- 공급면적: 약 99㎡ (약 30평)
- 공용면적: 약 25㎡ (약 7.7평)
면적별 특징
74㎡형은 3~4인 가족에게 적합한 평형대로, 일반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용면적이 약 74㎡로, 실평수는 약 22평이며 발코니 확장 시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구성: 방 3개, 욕실 2개, 넓은 거실과 주방
적합성: 소형 가족이 살기에 적합하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중소형 평형입니다.
3. 84㎡형 아파트
면적 구성
- 전용면적: 약 84㎡ (약 25.4평)
- 공급면적: 약 111㎡ (약 33.6평)
- 공용면적: 약 27㎡ (약 8.2평)
면적별 특징
84㎡형은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구조로, 전용면적이 약 84㎡이며 실평수는 약 25평에 해당합니다.
발코니 확장 시 실내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성: 방 3개, 욕실 2개, 넓은 거실 및 주방
적합성: 4인 가족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크기로, 다양한 생활공간을 제공하여 실용적입니다.
4. 101㎡형 아파트
면적 구성
- 전용면적: 약 101㎡ (약 30.5평)
- 공급면적: 약 135㎡ (약 40.8평)
- 공용면적: 약 34㎡ (약 10.3평)
면적별 특징
101㎡형은 대가족이나 고급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평형대입니다.
전용면적이 101㎡로 실평수는 약 30평 정도이며, 발코니 확장 시 넓은 실내 공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구성: 방 4개, 욕실 2개, 넓은 거실 및 다용도실
적합성: 5인 이상의 가족에게 적합하며, 개별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넉넉한 평형대입니다.
평형대별 선택 시 고려사항
공용면적 확인
아파트의 공급면적이 클수록 공용면적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실평수와 체감 면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공용면적이 넓으면 커뮤니티 시설이나 편의 공간이 많아질 수 있지만, 실평수 기준으로 보면 거주 공간이 작아질 수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전용률(전용면적 비율)
전용률이 높을수록 실평수와 공급면적 간 차이가 적고, 실내 공간이 더 넓습니다.
예를 들어 전용률이 75% 이상이라면 실평수가 넓어지고 공간 활용성이 높아져 실제 체감 면적이 더 큽니다.
발코니 확장 비용 고려
대부분의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내 면적을 넓힐 수 있습니다.
다만 확장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확장을 할 경우 실평수는 증가하지만, 분양 홍보에서 제공되는 면적 대비 실질적인 체감 면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과 라이프스타일 반영
예비 거주자 수와 생활 패턴에 맞는 평형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3인 가족은 59㎡ 또는 74㎡형 아파트를 선호하며, 4인 이상의 가족은 84㎡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평수와 공급면적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팁
분양면적과 실제 체감 면적 비교
분양 광고의 공급면적만 확인하지 말고, 전용면적과 실평수를 통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파악해야 합니다.
생활 동선과 공간 배치 체크
방의 개수와 배치, 주방과 거실의 연결성, 발코니 활용성 등을 고려하여 생활에 편리한 구조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공용면적 활용 가능성 확인
공용 면적이 많다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런 요소도 주거 만족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으로 아파트 평수에 대한 공급면적과 실평수에 대한 부분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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