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할 수 있을까? 위약금 & 법적 규정

아파트를 매매할 때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죠. 집값 하락, 대출 문제, 개인 사정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매수인 또는 매도인이 계약을 취소하고 싶어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부동산 매매 계약은 법적으로 강한 구속력을 가지며,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경우 위약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할 수 있는 조건과 위약금 규정, 그리고 법적 대응 방법에 대해 한번 살펴보죠.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

 

📌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가 가능한 경우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해지하려면 법적으로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지가 가능합니다.

1️⃣ 계약금 반환을 통한 해제 (계약금 해제)

부동산 계약에서 계약금을 주고받은 후에는 계약을 쉽게 해지할 수 없습니다. 다만, 민법 제565조에 따라 계약금을 기준으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5

 

✅ 해지 방법

  • 매수인이 계약을 취소하려면 계약금을 포기하면 됨
  • 매도인이 계약을 취소하려면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하면 됨

📌 예시

  • 매수인이 계약금으로 1,000만 원을 지급한 후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면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 해제 가능
  • 매도인이 계약을 해지하려면 계약금의 두 배인 2,000만 원을 반환해야 함

⚠ 주의:

  • 계약금을 지급하기 전이라면 계약 해지가 자유롭지만, 계약금 지급 이후에는 위 방식으로만 해지 가능

2️⃣ 계약서상 해제 조항(특약) 적용

매매 계약서에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특약 조항이 있다면 이를 근거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3

 

✅ 주요 특약 예시

  • 대출 미승인 시 계약 해제 가능
  • 잔금일까지 등기 이전이 완료되지 않으면 자동 해제
  • 건축물의 하자가 발견될 경우 해제 가능

📌 예시

  • 매수인이 대출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계약금을 반환받고 계약 해지 가능하도록 특약을 명시했다면, 대출 거절 시 계약을 취소할 수 있음
  • 매도인이 특정일까지 등기를 넘겨주기로 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면 계약 자동 해제

⚠ 주의:

  • 계약서에 해당 특약이 포함되어 있어야만 법적 효력이 있음
  • 특약이 없다면 일반 계약 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음

3️⃣ 계약 위반(채무불이행)으로 인한 해제

매수인 또는 매도인이 계약을 위반하면 상대방은 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2

 

✅ 주요 계약 위반 사유

  • 매수인이 잔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음
  • 매도인이 등기 이전을 거부하거나 불법 증축, 하자 사실을 숨김
  • 계약서상의 의무(예: 세금 체납 해결)를 이행하지 않음

📌 예시

  • 매수인이 잔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으면, 매도인은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몰수할 수 있음
  • 매도인이 등기 이전을 거부하면 매수인은 계약 해제 및 손해배상 청구 가능

4️⃣ 계약 무효(사기, 강박, 착오 등)

법적으로 계약이 무효가 되는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사유

  • 매도인이 중대한 하자(예: 누수, 붕괴 위험)를 고의로 숨긴 경우
  •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
  • 공인중개사가 허위 정보를 제공하여 계약을 체결한 경우

📌 예시

  • 매도인이 아파트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에도 이를 숨겼다면, 매수인은 계약 해제를 요구할 수 있음
  • 공인중개사가 허위 분양 정보를 제공하여 계약을 체결했다면, 계약 무효 주장 가능

⚠ 주의:

  • 사기나 강박을 입증해야 하며, 소송으로 가야 할 가능성이 높음

📌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 시 위약금 규정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계약 단계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집니다.

 

계약 단계 해지 방법 위약금
계약금 지급 전 자유롭게 해지 가능 없음
계약금 지급 후 계약금 포기(매수인) / 계약금의 두 배 반환(매도인) 계약금 기준
중도금 지급 후 계약 해제 시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 청구 가능 계약서 기준 (통상 매매가의 10%)
잔금 지급 후 원칙적으로 해지 불가 (법적 사유 필요) 법원 판결 필요

 

📌 주의사항

  • 잔금까지 지급하고 소유권이 이전되면 계약 해지가 거의 불가능
  • 중도금 이후 해지는 계약서 위약금 조항에 따라 결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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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를 위한 법적 절차

✅ 1단계: 계약 해제 통보

  • 내용증명(계약 해제 의사 표시) 발송
  • 상대방이 계약 해제에 동의하면 합의서 작성

✅ 2단계: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 조정

  • 위약금 지급 또는 반환 여부 협의
  • 분쟁 발생 시 조정 신청 가능 (한국부동산원 등)

✅ 3단계: 법적 조치(소송 진행)

  • 상대방이 계약 해제를 거부하면 민사 소송 진행
  • 계약 위반 입증 시 손해배상 청구 가능

🚨 요약

아파트 매매 계약은 법적으로 강한 구속력을 가지지만, 계약금 반환을 통한 해제, 특약 조항 적용, 계약 위반, 계약 무효 사유가 있다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해제 시에는 위약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도금 지급 이후에는 법적 다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계약 체결 전 해제 조건을 명확히 설정하고, 특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계약 해지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다면 법적 대응을 통해 보증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해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계약금을 걸었는데, 계약을 취소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나요?

A. 계약금을 포기하면 해지 가능하며, 매도인이 해지하려면 계약금의 두 배를 반환해야 합니다.

Q2. 매수자가 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나요?

A. 네, 계약 위반으로 간주되어 계약 해제 및 계약금 몰수가 가능합니다.

Q3. 계약서에 ‘대출 미승인 시 해제 가능’ 특약이 있다면 어떻게 되나요?

A. 대출이 거절되면 계약금을 반환받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Q4. 매도인이 하자 정보를 숨긴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한가요?

A. 네, 고의적인 하자 은폐는 계약 무효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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