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어비앤비를 통해 추가 수입을 올리려는 분들이 참 많아졌죠. 특히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숙소인데요. 그런데 “오피스텔에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건 불법이다”, “벌금 2천만 원을 맞을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함께 들려오곤 합니다. 대체 뭐가 맞는 말인지 헷갈리셨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피스텔 에어비앤비는 2025년 현재 대부분 불법입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으로 알고 시작했다가 엄청난 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거죠. 하지만 모든 경우가 불법은 아니에요. 오늘은 2025년 최신 법규를 기준으로, 오피스텔 에어비앤비의 합법과 불법의 경계는 어디인지, 그리고 혹시 모를 위험에서 나를 보호하는 방법까지 A부터 Z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왜 오피스텔 에어비앤비는 불법일까요?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숙박업을 하려면 관련 법규에 따라 영업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되어 있어요. 주택이 아닌 업무시설에서 숙박업을 하는 것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과 오피스텔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숙은 숙박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시설이지만,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업무용 건물이라 숙박업으로 등록할 수 없는 거예요.
정부는 이런 불법 운영을 막기 위해 2024년 10월부터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신규 숙소를 등록할 때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10월까지 기존 호스트들도 영업신고증을 제출하지 않으면 숙소가 플랫폼에서 삭제될 예정이라고 해요. 사실상 오피스텔처럼 영업신고증을 받을 수 없는 건물들은 에어비앤비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되는 셈이죠.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불법 숙박업소로 적발되면 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 위반에 해당됩니다. 처벌 수위는 다음과 같아요.
⚠️ 불법 오피스텔 에어비앤비 적발 시 처벌
- 벌금: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 징역: 1년 이하의 징역
2025년 현재 기준으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사안에 따라 벌금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역시 가벼운 처벌은 아니죠. 게다가 이런 처벌 기록은 재산권 행사나 금융 거래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간혹 “벌금 2천만 원”이라는 말이 들리는데, 이는 주로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요.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 정부가 2027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주긴 했지만, 오피스텔은 이와는 다른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합법적으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방법은?
오피스텔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는 에어비앤비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하는 방법인데요,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해요.

| 구분 | 합법 조건 |
|---|---|
| 건물 유형 |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 주택 |
| 면적 | 주택 연면적 230㎡(약 70평) 미만 |
| 대상 |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 (내국인 숙박은 불법) |
| 거주 여부 | 사업자(호스트)가 해당 주택에 실제로 거주해야 함 |
위 표에서 보시다시피, 오피스텔은 ‘주택’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 즉,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외국인에게만 방을 내어주는 것도 법적으로는 불가능해요. 유일하게 합법적인 공유숙박이 가능한 곳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위홈(WEHOME)’이라는 플랫폼이지만, 이곳 역시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오피스텔 불법 숙박, 왜 단속이 쉽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오피스텔 불법 숙박이 만연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 애매한 법규: 과거에는 법규가 명확하지 않아 단속의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 단속의 어려움: 지자체에서 모든 오피스텔을 일일이 감시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 플랫폼의 책임: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이 불법 영업을 방치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10월부터는 플랫폼 자체적으로 불법 숙소를 삭제할 예정이라 단속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법규가 명확해지고 플랫폼의 책임이 강화되면서,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훨씬 강력해졌으니 조심해야 해요.
2025년, 불법 벌금 2천만 원 피하는 법
오피스텔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은 불법 영업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2025년 10월 이후에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숙소가 삭제될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단속에도 쉽게 적발될 수 있거든요.
만약 계속해서 숙박업을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합법적인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대안 | 합법적 운영 방법 |
|---|---|
| 주택 활용 |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후 운영 (호스트 실거주 필수) |
| 생활형 숙박시설 활용 | 관광진흥법에 따라 숙박업으로 정식 등록 후 운영 |
| 규제샌드박스 플랫폼 | ‘위홈’ 같은 합법 공유숙박 플랫폼에서 운영 (오피스텔은 제외) |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보유한 건물의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용도에 맞는 합법적인 숙박업 신고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애매하게 운영하다가 벌금은 물론, 소중한 내 재산권에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미리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에어비앤비의 변화,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에어비앤비의 영업신고 의무화 정책은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거예요.
✅ 호스트 입장
- 불법 영업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합법적인 숙박업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영업신고 절차가 까다롭거나 오피스텔 등 일부 시설은 영업이 불가능해져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게스트 입장
- 불법 숙소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나 위생 문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불법 숙소가 사라지면서 숙박 선택의 폭이 줄어들거나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변화는 장기적으로는 숙박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하는 대신, 합법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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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2025년 10월 이후에도 오피스텔 에어비앤비 운영이 가능한가요?
네, 불가능합니다. 에어비앤비가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함에 따라 오피스텔은 숙소 리스트에서 삭제될 예정입니다. 단속 시에는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은 주거용으로 쓸 수 있나요?
아니요, 불가능합니다. 생숙은 숙박업 신고를 해야 하며, 2027년 말까지 유예기간이 있지만 주거용으로 쓰면 이행강제금 등 처벌을 받게 됩니다.
오피스텔에서 외국인에게만 방을 빌려주는 것도 불법인가요?
네, 불법입니다. 오피스텔은 ‘주택’이 아니므로,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에 해당합니다.
에어비앤비에 영업신고증을 제출했는데도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영업신고증을 제출했더라도, 해당 신고증이 오피스텔과 같은 불법 시설에 대한 것이라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적법한 건물에 대한 신고증이어야 합니다.
벌금 외에 다른 불이익은 없나요?
단순 벌금 외에도, 범법 기록이 남고 이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거나 금융 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 관리사무소나 이웃 주민들의 민원으로 영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