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종합소득세 폐업 전·후 처리 이렇게 다릅니다

“사업을 정리할 예정인데, 세금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폐업했는데 종합소득세 신고는 안 해도 되는 건가?”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앞두고 또는 폐업 후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 가장 많은 질문은 “폐업했으면 종합소득세 신고는 생략해도 되는 건가요?”라는 것인데요, 정답은 NO입니다.

 

자영업자는 폐업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이 발생한 연도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하며, 그 시점이 ‘폐업 전’인지 ‘폐업 후’인지에 따라 신고 절차와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 저희 부모님이 몇 년 전에 가게를 정리하셨을 때, “이제 장사 안 하니까 신고도 끝!”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장려금 신청하려다 종합소득세 누락돼서 못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 그때 세무사님이 “폐업해도 그 해 소득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하셨던 말이 지금도 머리에 남아있어요.

 

그래서 여기서는 자영업자의 종합소득세 폐업 전과 폐업 후 각각의 처리 방식을 비교해 정리해드리고, 자주 하는 실수나 주의사항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일러스트

 

 

폐업 전 종합소득세 처리

자영업자가 아직 폐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있다면, 일반적인 신고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다만, 폐업 예정 시기와 연도 구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소득 기간에 따라 구분 신고

예를 들어, 2024년에 폐업을 준비하고 있고 종합소득세 신고 시점이 2025년 5월이라면, 다음과 같은 처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 2024년 소득 → 2025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 폐업 전이라면 일반 자영업자와 동일하게 홈택스를 통해 신고
  • 경비, 감가상각비, 공제 항목 등을 정상적으로 반영

 

즉, 폐업 전에는 정상 사업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장부 기반 신고 또는 간편장부 신고가 이뤄지며, 폐업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입은 없다는 점만 차이가 있습니다.

폐업 직전 지출도 경비 처리 가능

사업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출(사무실 철거, 재고 정리, 직원 퇴직금 등)도 사업과 관련된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단, 세금계산서나 카드영수증 등의 적격 증빙 확보는 필수입니다.

 

또한, 폐업 전 마지막 부가세 신고와 종합소득세 신고를 연계하여 관리해야, 세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경비 항목도 미리 확인하세요.

 

🌈 이건 꼭 챙기세요! 자영업자가 놓치기 쉬운 경비 항목 15가지

 

폐업 후 종합소득세 처리

이미 폐업한 경우에도 소득이 있었던 연도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단지, 사업자등록이 말소된 상태이므로 절차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폐업연도 소득 신고는 필수

예를 들어, 2024년 7월에 폐업을 했다면, 2025년 5월에는 다음과 같이 신고해야 합니다.

 

  • 2024년 1월 ~ 7월: 사업소득 발생 →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 폐업 이후 소득이 없다면, 이후 기간은 제외
  • 홈택스 로그인 시 ‘폐업자’ 상태로 신고 가능

 

홈택스에서는 폐업자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이 열려 있으며, 폐업 이전까지의 소득, 경비, 부가세 신고자료를 바탕으로 자동 불러오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폐업하고 나면 뭔가 다 끝난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신고도 안 하고 그냥 넘어가는 분들 많더라고요. 근데 알고 보니 안 하면 가산세 붙고, 나중에 정부 지원금 받을 때 발목 잡힌다니…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에요!

폐업했다고 신고를 안 하면?

폐업 후 “나는 이제 사업 안 하니까 신고 안 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한 오해입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불이익이 따릅니다.

 

  • 무신고 가산세 (세액의 20~40%)
  • 세무조사 대상 가능성 증가
  • 향후 정부지원금(근로장려금, 재난지원금 등) 수급 불이익

 

실제로 폐업 후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려다 소득 신고 누락으로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많습니다. 아래 사항도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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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폐업 후 신고, 이렇게 진행하세요

폐업 후 종합소득세 신고는 홈택스를 통해 일반 사업자와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단, 사업자등록이 말소된 상태이므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저도 폐업 후엔 모든 절차가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친구가 “너 작년 소득 신고는 했어?”라고 물어봐서 깜짝 놀랐죠. 😳 홈택스 들어가 보니 다행히 폐업자도 신고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때 겨우 챙겼어요. 신고 안 했으면 가산세 나올 뻔했어요… 진짜 잊지 말아야 해요!

폐업 후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법

홈택스에서는 폐업 사업자도 로그인 후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래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 1. 홈택스 로그인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사용)
  • 2.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 정기신고 클릭
  • 3. 소득유형 ‘사업소득자’ 선택
  • 4. 사업장 정보 자동 불러오기 (폐업 시점까지)
  • 5. 수입금액 및 필요경비 입력
  • 6. 세액 계산 후 신고 제출 및 납부

 

폐업자는 사업기간이 1년 미만이므로, 해당 연도의 소득만 분리해 입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 ~ 7월까지만 사업을 했다면, 그 기간 동안의 수입과 지출만 계산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자영업자 종합소득세2-일러스트

 

종합소득세 폐업 후에도 환급 가능성 있습니다

자영업자는 세금 납부뿐 아니라 세액 공제, 감면 또는 경비 처리에 따라 환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폐업했다고 무조건 세금을 더 내는 건 아닙니다.

환급 가능 항목

  • 사업 중 납부한 원천세(홈택스에서 자동 조회)
  • 기타소득에서 원천징수된 금액
  • 과도하게 납부한 부가세 또는 소득세
  • 세액공제 항목 (신용카드, 보험료, 교육비 등)

 

특히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의 경우, 플랫폼 수익에서 원천징수된 세금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환급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영업자 폐업 시 자주 하는 실수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 과정에서 종합소득세와 관련된 실수를 하곤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 ① 폐업했다고 신고를 생략하는 경우
    → 반드시 폐업연도 소득은 신고해야 함
  • ② 마지막 부가세 신고와 종합소득세 신고 불일치
    → 국세청에서 비교분석으로 오류 적발 가능
  • ③ 잔여 재고 처리 누락
    → 재고는 매출로 간주될 수 있음
  • ④ 감가상각 중단 시점 누락
    → 고정자산 처분 또는 말소 처리 필요
  • ⑤ 경비 증빙 미정리
    → 폐업 직전 지출도 경비로 인정되므로 철저한 정리 필요

 

폐업 전후의 회계 처리가 깔끔하지 않으면, 향후 세무조사나 세금 추징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저희 동네에서 카페 하시던 사장님, 폐업 후 재고는 그냥 버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세무서에서 연락 와서 다 매출로 잡히고 추징당했다는 얘기 듣고, 와… 진짜 깜짝 놀랐어요. 작은 실수 하나가 돈으로 돌아오더라고요.

폐업 후에도 정부지원금 신청 가능?

폐업했다고 해서 모든 정부지원금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장려금, 재난지원금, 취업성공패키지 등 일부 제도는 폐업자도 신청 가능합니다. 단, 종합소득세 신고 기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폐업자가 전년도에 소득이 있었고 근로장려금 소득·재산 요건을 만족하면, 근로장려금 정기신청(5월)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 신고가 누락됐다면 자동 제외됩니다.

 

🌈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 포함 & 제외되는 소득 총정리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폐업 전후3-일러스트

 

 

정리하며

폐업했다고 종합소득세와 상관없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을 했던 이상, 해당 연도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해 국세청에 신고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마지막 의무라고도 볼 수 있죠.

 

폐업 전이라면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경비를 정리하고, 폐업 후라면 홈택스를 통해 소득을 정확히 신고하세요. 이것이 세금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자영업자 폐업 종합소득세 FAQ

  • Q1. 폐업 후 홈택스로 신고하려면 사업자번호가 필요한가요?
    A1. 폐업 사업자도 홈택스에 로그인 후 자동으로 폐업 정보가 반영되어 신고할 수 있습니다.
  • Q2. 폐업 전 마지막 부가세 신고와 종합소득세 신고가 다르면 문제되나요?
    A2. 네, 국세청은 두 자료를 비교하여 누락 여부를 판단하므로, 일치 여부가 중요합니다.
  • Q3. 폐업 당시 남은 재고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A3. 남은 재고는 폐업일 기준 매출로 간주되며, 이를 신고해야 탈루로 보지 않습니다.
  • Q4. 폐업했는데도 국세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가 오면 꼭 해야 하나요?
    A4. 네. 폐업 전 소득이 있다면 안내와 상관없이 신고는 필수입니다.
  • Q5. 폐업 후 1년 이상 지나도 신고가 가능한가요?
    A5. 신고는 가능하지만,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기한 후 신고’로 처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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