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조금 넘어서 기초연금 탈락했는데 줄이는 방법 있을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은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수급 자격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재산이 기준을 조금 초과했다는 이유로 기초연금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산을 어떻게 조정하면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알아볼게요.

 

😔 저희 어머니도 몇 년 전 기초연금 신청하셨다가 “재산이 조금 초과됐다”는 이유로 탈락하셨어요. 몇 천만 원 차이였는데도 안 되더라고요. 가족들끼리 머리 맞대고 금융재산 정리도 해보고, 부채 등록도 하면서 다시 신청해서 결국 수급 자격을 받았어요. 처음엔 너무 속상했는데, 알고 보니 조정 가능한 여지가 꽤 많더라고요.

기초연금 탈락의 주요 원인

기초연금 수급 자격은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소득인정액은 실제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따라서 재산이 많지 않더라도 소득인정액이 기준을 초과하면 수급 자격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 탈락

 

소득인정액 산정 방식

소득인정액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소득인정액 =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여기서 소득평가액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등을 포함하며, 재산의 소득환산액은 보유한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재산의 소득환산액 계산 방법

재산의 소득환산액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재산의 소득환산액 = [(일반재산 – 기본재산액) + (금융재산 – 2,000만원) – 부채] × 4% ÷ 12

여기서 기본재산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며, 대도시는 1억 3,500만원, 중소도시는 8,500만원, 농어촌은 7,250만원입니다. 금융재산은 2,000만원까지 공제되며, 부채는 차감됩니다.

 

재산 조정으로 기초연금 수급 자격 회복하기

재산이 기준을 조금 초과하여 기초연금 수급 자격에서 탈락한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재산을 조정하여 수급 자격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1. 금융재산 조정

금융재산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이 소득인정액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금융재산을 2,000만원 이하로 조정하면 소득인정액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부채 활용

부채는 재산에서 차감되므로, 적절한 부채를 활용하면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 대출 등을 통해 부채를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일반재산 조정

일반재산이 기본재산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이 소득인정액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일반재산을 줄이거나, 기본재산액이 더 높은 지역으로 이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증여나 양도는 신중하게: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거나 양도하는 경우, 해당 재산이 여전히 본인의 재산으로 간주되어 소득인정액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재산 조사: 기초연금 수급 자격은 정기적인 재산 조사를 통해 재평가되므로, 재산 조정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전문가 상담: 재산 조정은 복잡한 절차가 수반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재산이 기준을 조금 초과하여 기초연금 수급 자격에서 탈락한 경우에도, 적절한 재산 조정을 통해 수급 자격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참고하여 재산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기초연금 재산 조정

재산이 조금 초과해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한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래는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사례 ① 금융재산 2,500만 원 → 수급 탈락

70세 A씨는 은퇴 후 국민연금 외 별다른 소득이 없고, 중소도시에 거주 중이며 금융재산이 2,500만 원입니다. 그런데 기초연금 신청 결과 “소득인정액 초과”로 탈락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경우, 금융재산의 공제 한도인 2,000만 원을 초과한 500만 원이 그대로 소득인정액에 반영되어 탈락한 것입니다. A씨가 500만 원을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가족 생활비로 지출하여 금융재산을 2,000만 원 이하로 조정하면 수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저희 아버지도 금융재산이 300만 원 초과된 바람에 기초연금 탈락하셨었어요. 평생 절약만 하시다 보니 쓰는 데 익숙지 않으셔서, 꼭 써야 할 생활비도 통장에 그냥 놔두셨거든요. 결국 가족끼리 의논해서 의료비랑 주거 보수에 쓰고 다시 신청했더니 수급 대상이 되셨어요. 작은 차이라도 관리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사례 ② 소형 상가 건물 보유 → 소득환산액 증가

75세 B씨는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소형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거주 목적은 아니며, 월세도 받지 않는 공실 상태입니다. 이 경우 상가 건물이 ‘일반재산’으로 분류되며, 소득환산액 계산 대상이 됩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상가를 처분하여 금융재산으로 전환하고, 금융재산 공제 활용
  • 상가 임대를 시작해 소득 발생시키고, 그에 맞는 근로소득 공제 활용
  • 상가를 자녀 명의로 증여하되, 60개월 경과 후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

 

단, 증여나 명의 변경은 5년 이내에는 그대로 본인 재산으로 간주되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기초연금 탈락2

 

추가적인 재산 조정 전략

① 지역 이전

거주 지역에 따라 기본재산 공제액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농어촌은 7,250만 원, 대도시는 1억 3,500만 원입니다. 만약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이전하면, 기본재산 공제 기준이 낮아져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제액이 높은 지역으로의 전입은 소득인정액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부채 조정

재산에서 금융 부채와 임대보증금 대출 등은 소득환산액에서 차감됩니다. 따라서 금융기관 대출이나 전세보증금 반환 채무가 있다면 이를 증빙하여 제출함으로써 소득인정액을 낮출 수 있습니다.

③ 노후화된 자산 정리

차량, 공장, 폐가 등 활용하지 않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이를 정리하거나 처분함으로써 일반재산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그 외에도 정말 사소한 이유로 탈락하는 분도 계시거든요? 아래 사항도 꼭 미리 확인하세요.

 

🌈 이걸로도 기초연금 탈락한다고? 놓치기 쉬운 실수 정리

 

조정 시 반드시 주의할 점

 

  • 재산 이동은 5년 유예 기간 존재 – 최근 5년 내 매매·증여는 여전히 본인 재산으로 간주됨
  • 허위 신고는 처벌 대상 – 일부러 자산을 감추는 경우 불이익 발생 가능
  • 주기적인 재산조사 반영 – 2년에 한 번 소득·재산 조사 재실시됨

 

따라서 모든 조정은 투명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가급적 복지 전문가나 읍면동 주민센터 상담을 함께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초연금 수급 재심사 신청, 어떻게 하나요?

재산 조정을 했거나, 이전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기초연금 수급자격 재심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신청 장소: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
  • 신청 시기: 언제든 가능 (단, 소득인정액 반영 시기는 조사 기준일 따라 다름)
  • 제출 서류: 소득·재산 변동 증빙자료, 신청서, 신분증
  • 처리 기한: 약 1개월 내외 (지역·사안에 따라 다름)

특히 금융재산 정리, 부채 변경, 증여 또는 매매 이력 등은 관련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소득인정액 변경이 정확히 반영됩니다.

💡 지인 어르신 한 분은 금융재산 초과로 탈락했다가, 몇 달간 생활비로 꾸준히 쓰고 나서 다시 재심사 신청하셨어요. 주민센터에서 친절히 설명도 해주고 서류 준비도 도와줘서, 결국 다음 회차에 수급 대상자로 선정되셨죠. 괜히 포기하지 마시고 한 번 더 문의해보는 게 중요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금융재산을 가족 계좌로 옮기면 기초연금 받는 데 도움이 되나요?
    A1. 아닙니다. 최근 5년 내 증여나 자산 이전은 그대로 본인 재산으로 간주되므로 오히려 탈락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Q2. 자동차도 일반재산에 포함되나요?
    A2. 승용차는 1대까지는 재산에 포함되지 않지만, 고가 차량이나 사업용 차량 등은 예외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 Q3. 임대보증금도 재산에 포함되나요?
    A3. 네. 임대보증금은 일반재산으로 포함되며, 전세 사시는 경우 보증금에서 기본재산액을 차감한 금액이 소득환산에 반영됩니다.
  • Q4. 국민연금이나 사적연금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A4. 연금소득은 실제 수령액의 일정 비율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됩니다. 국민연금은 소득으로 간주되며, 근로소득 공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Q5. 재산을 줄였는데도 여전히 탈락하면 어떻게 하나요?
    A5. 재산 외에도 소득, 배우자 소득, 지역 기준, 공제 조건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전문가 상담과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마무리하며

기초연금은 노후 소득을 보완해주는 중요한 복지제도이지만, 소득인정액이라는 복잡한 기준 때문에 억울하게 탈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행히 재산이 기준보다 ‘조금 초과’된 경우라면, 합법적인 조정과 증빙을 통해 다시 수급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 – 금융재산 조정, 부채 활용, 지역 이전, 비생산적 자산 정리 등 – 은 모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전략들입니다.

재산을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올바르게 줄이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상담과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안전하고 확실한 기초연금 수급을 준비해보세요.

노후는 숫자가 아니라, 준비의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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