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중 ATM 오류 안 겪는 5가지 팁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환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태국 여행 중 ATM 인출입니다.
현지에서 갑자기 현금이 부족할 때, 호텔 보증금을 지불할 때, 야시장이나 로컬 마켓에서 쇼핑할 때 ATM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거든요.

하지만 태국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ATM 오류, 카드 인식 실패, 돈 미출금 문제를 겪습니다.
특히 한국 카드나 은행 시스템과 태국 ATM 간의 연동 오류가 종종 발생하곤 하죠.

 

저도 처음 갔을 때 당장 현금이 필요한데 계속되는 오류에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태국 여행 중 겪은 상황을 바탕으로, ATM 오류 없이 안전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5가지 꿀팁을 살펴볼게요.

 

태국 여행 중 atm 오류

 

ATM 오류, 어떤 문제들이 생길까?

태국에서 ATM 오류를 겪은 사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 카드를 넣었는데 인식이 안 되는 경우
  • 출금 요청했는데 돈이 안 나오고 종료됨
  • 잔액이 차감됐는데 실제 현금은 인출되지 않음
  • 수수료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부과됨
  • ATM 기기가 갑자기 오류 메시지를 띄우고 종료됨

이런 일이 발생하면 현지 언어도 잘 통하지 않아 매우 당황스럽고, 심할 경우 여행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즐거웠던 기분이 순식간에 스트레스와 짜증으로 바뀌거든요.

팁 1. 국제 브랜드 카드(Visa/Master)를 준비하세요

태국의 대부분 ATM 기기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계열의 국제 브랜드 카드를 인식합니다.
하지만 일부 한국 카드 중 국내 전용 체크카드 또는 은련(UnionPay) 전용 카드는 태국 ATM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준비 필수: 해외 결제 가능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 추천 브랜드: Visa, Mastercard, JCB
  • 주의: 해외 결제 기능이 ‘차단’돼 있지 않은지 미리 앱에서 확인

📌 팁: 카드 뒷면에 ‘CIRRUS’ 또는 ‘PLUS’ 로고가 있다면 대부분 태국 ATM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태국 여행 중 atm 오류4

 

팁 2. ‘빨간색 ATM’을 피하세요 – 특정 은행 기기 주의

태국에는 다양한 은행의 ATM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일부 ATM, 특히 빨간색 SCB, TMB, UOB 계열의 일부 기기에서는 오류 발생률이 높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기기 호환성 문제, 통신 불안정, 또는 국제 카드 인식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인데요, 현지 사용자나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ATM 기기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기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은행명 ATM 색상 특징
Bangkok Bank 파란색 국제 카드 인식률 높음
Krungsri (Ayudhya) 노란색 한국인 여행자 선호 ATM
Kasikorn Bank 녹색 UI 친절하고 영어 지원 우수

 

⚠ TIP: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 쇼핑몰, 공항, 시내 지점의 ATM이 상대적으로 오류가 적습니다.

 

태국 여행 중 atm 오류3

 

팁 3. 인출 전 ‘현지 통화 인출’(Without conversion) 선택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 “환전 방식”을 묻는 옵션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원화(KRW)로 인출”을 선택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태국 ATM 기기에서 임의로 환율을 적용하며 수수료까지 부과되기 때문에 매우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어요.

💡 꼭 이렇게 선택하세요:
“Withdraw in local currency (THB)” 또는 “Continue without conversion” 선택!

이렇게 하면 카드 발급 은행의 실제 환율로 계산되어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팁 4. 한도 초과? 인출 금액은 소액으로 나눠서

태국 ATM에서는 한 번에 인출 가능한 금액이 최대 20,000~30,000바트 수준인 경우가 많고,
카드사 자체적으로도 1일 해외 출금 한도가 설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큰 금액을 한 번에 인출하려고 하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인출이 아예 안 될 수 있습니다.

추천 전략: 한 번에 5,000~10,000바트씩 나눠서 출금 시도하기

그리고 출금 후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확인하고, 카드 반환 여부도 꼭 체크하세요!

팁 5. 해외 출금 수수료 아끼는 카드 선택하기

태국에서 ATM을 사용할 때는 현지 ATM 수수료한국 카드사 출금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특정 카드나 은행을 이용하면 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태국 ATM 이용 시 수수료 구조

구분 내용
현지 ATM 수수료 기본 220~250바트 (약 9,000~10,000원)
한국 카드 출금 수수료 1~1.5% + 건당 3,000~5,000원

해외 수수료 절감 가능한 카드 추천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월 5회까지 해외 출금 수수료 환급
  • 신한 글로벌 체크카드: 비자/마스터 기반, 환율 우대 가능
  • 우리은행 글로벌 통장: 해외 ATM 출금 1~2회 무료
  • 토스뱅크 카드: 건당 수수료 면제 + 자체 환율 우대

📌 팁: 출국 전 카드사 앱에서 ‘해외 이용 가능’ 여부와 출금 한도 설정을 꼭 확인하세요.

 

태국 여행 중 atm 오류2

 

실제 여행자 후기 요약

커뮤니티와 후기를 기반으로 태국 ATM을 사용한 실제 사례를 정리해봤습니다.

  • 💬 “SCB ATM에서 카드가 인식 안 됐어요. Bangkok Bank로 바꾸니 한 번에 됐습니다.”
  • 💬 “현지 통화로 인출했더니 환율도 괜찮고 수수료도 줄었어요.”
  • 💬 “카카오뱅크 카드로 3번 출금했는데, 수수료 전액 환급받았습니다.”
  • 💬 “200바트 수수료 아깝긴 했지만, 필요한 만큼 바로 인출 가능하니 안심됐어요.”

이처럼 조금만 주의하면 현지에서도 현금 인출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태국 여행 중 atm 오류5

 

정리 – 태국 ATM 이용 시 이것만 기억하세요

  • ✔ 국제 브랜드 카드(Visa/Master) 준비
  • ✔ 신뢰도 높은 은행 ATM 사용 (파란색, 노란색, 녹색 ATM)
  • ✔ 현지 통화 인출 선택 (Without Conversion)
  • ✔ 출금 금액 나누기 (5,000~10,000바트 단위)
  • ✔ 수수료 우대 카드로 비용 절감

이 5가지만 기억하면 태국에서 ATM 오류 없이, 수수료 부담도 줄이면서 안전하게 여행 자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FAQ – 태국 ATM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1. 태국에서 ATM 이용 가능한 시간은 정해져 있나요?
    A. 대부분 24시간 운영되며, 은행 점포 외 벽면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Q2. 카드가 인식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 다른 ATM으로 이동하거나, 은행 창구에서 직접 인출 요청 가능성도 고려하세요.
  • Q3. 인출했는데 돈이 안 나오고 금액만 빠졌어요!
    A. 즉시 카드사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이의제기 및 조치 요청 가능합니다.
  • Q4. 한국에서 미리 바트 환전이 더 유리한가요?
    A. 일정 금액은 환전, 나머지는 현지 인출 조합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 Q5. ATM 기기에서 한국어 지원이 되나요?
    A. 대부분 영어 지원만 제공되며, 간혹 일본어/중국어 옵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

✈ 베트남·태국 여행 갈 때 꼭 맞아야 하는 백신 정리 (A형간염, 장티푸스 등)

✈ 태국 짜뚜짝 시장에서 100% 흥정 잘하기 – 현지인 협상 테크닉

✈ 방콕 수완나품공항 환승 교통편 – 공항철도·택시·셔틀 요금 총정리

✈ 방콕과 푸켓 환전소 추천 – 환율 좋은 곳만 정리

✈ 방콕 푸켓에서 한국인 리뷰 높은 맛집 리스트

✈ 해외 항공권 변경 vs 취소 –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할까? 수수료 비교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