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 파리, 에펠탑에 루브르, 센강 야경까지…
진짜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유럽 여행지죠?
저도 처음 파리 갔을 때 진짜 설레서 밤 비행기에서도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런데요—
사진으로 보던 로맨틱한 파리와,
현실 속 파리의 분위기는 꽤 다를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처음 파리에 도착하면
생각보다 까다로운 매너 문화, 애매한 식사 시간, 복잡한 교통 시스템에
‘어라? 이게 뭐지?’ 싶은 순간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처음 파리 갔던 분들이 공통으로 겪는 파리 여행 실수 5가지를 정리해봤어요.
각 상황마다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예방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낭만만 가득한 여행’ 만들기 위한 현실 꿀팁,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실수 1. “물 주세요” 했더니 5유로?!
→ 파리 식당에서 수돗물 대신 생수병 받는 순간 요금 추가!
한국에선 식당 가면 물은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파리에선 생수는 기본이 아니라 ‘유료 서비스’입니다.
특히 말 안 하면, 직원이 자동으로 유료 생수병을 가져오는 경우 많아요.
저도 처음에 모르고 마셨다가… 계산서 보고 깜짝!
생수 1병 6유로였어요. (물보다 와인이 싸다더니…)
이렇게 말하세요!
“Carafe d’eau(까라프 도), s’il vous plaît.”
→ “수돗물 한 병 주세요” 라는 뜻이에요. 무료!
프랑스 수돗물은 마셔도 전혀 문제 없고,
현지인들도 일상적으로 까라프 도를 마셔요.
팁
- 직원이 생수병 꺼내기 전에 먼저 요청하세요!
- 카페에서도 마찬가지, 까라프 도는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실수 2. “지금 너무 배고픈데 왜 문 닫았지?”
→ 파리는 식사 시간이 정~말 엄격합니다!
한국처럼 아무 때나 밥 먹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파리 식당은 대부분
- 점심: 12시~14시
- 저녁: 19시~21시
이 외 시간엔 브레이크 타임! 아예 문 닫거나, 음료만 가능해요.
저는 오후 3시에 브런치 먹으러 갔다가… 문 앞에서 좌절했어요.
“파리 사람들 진짜 칼같이 쉬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죠.
이렇게 대비하세요!
- 여행 일정 짤 때 식사 시간 꼭 먼저 체크하기
- TheFork 같은 예약 앱 쓰면 미리 오픈 시간 확인 가능
- 급할 땐 브라스리(Brasserie)나 바에서 간단히 요기 가능!
실수 3. 지하철 티켓 버렸다가 벌금 60유로?!
→ 파리 지하철은 무작위 검표 있어요!
입장하고 티켓 버렸는데,
열차 안에서 검표원이 와서 티켓 보여달라면?
“없는데요…” 하면 바로 벌금입니다
예전에 친구가 까르네 티켓 쓰고 바로 버렸다가
진짜 100유로 벌금 냈어요. (현금 없으면 카드 결제도 안 되고 난리…)
이렇게 조심하세요!
- 티켓은 하차할 때까지 절대 버리지 마세요!
- 까르네로 여러 장 사도, 사용한 티켓은 따로 보관
- 검표원은 일반 승객처럼 보이기 때문에 더 조심!
- Navigo 교통패스 쓰면 스캔만 하면 돼서 편리해요
실수 4. 택시 탔다가 공항요금 90유로?
→ 무허가 택시,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샤를드골 공항 도착하자마자
“택시택시” 하며 접근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근데 그 중 절반은 불법 택시일 수 있어요…
미터기도 없고, 요금 흥정식이고,
심지어 ‘현금만 된다’면서 폭탄 요금 요구하기도 합니다.
안전하게 택시 타는 법
- 공항 택시 승차장은 따로 있어요! 꼭 표지판 따라가기
- 정식 요금 기준
동쪽(리옹역, 마레지구 등): 58유로
서쪽(오페라, 샹젤리제 등): 53유로 - Uber, Bolt 앱택시 사용도 추천! → 요금 미리 확인 가능
- 요금 낸 후엔 꼭 영수증 요청!
→ 이상한 요금 나와도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
실수 5. “영어로 말했는데… 왜 대답 안 해줘?”
→ 프랑스는 예의가 먼저인 나라입니다!
처음엔 ‘프랑스 사람들 왜 이렇게 불친절해?’ 싶었는데요,
알고 보니 우리가 프랑스식 인사법을 안 지켜서 그렇더라고요.
예를 들어 식당 가서
“Excuse me, do you speak English?”
이렇게 바로 물어보면… 표정 싸~해져요
프랑스에선 인사를 먼저 하는 게 기본 예절이에요.
이렇게 말하면 OK!
“Bonjour(봉쥬르), excusez-moi. Parlez-vous anglais?”
→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영어 하시나요?”
이렇게만 말해도 분위기 완전 달라져요.
진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경우도 많고요!
기본 인사 몇 가지만 외워도 여행 훨씬 편해져요
- Bonjour (안녕하세요 – 낮 인사)
- Bonsoir (안녕하세요 – 저녁 인사)
- Merci (고맙습니다)
- S’il vous plaît (부탁합니다)
마무리하며 – 파리 여행, 낭만과 현실 사이 밸런스 잡기
파리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예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작은 실수 하나가 여행의 기분을 망칠 수 있기도 하죠.
오늘 소개한 5가지 파리 여행 실수만 조심해도
불필요한 돈 낭비, 감정 낭비, 스트레스를 훨씬 줄일 수 있어요.
물은 까라프 도
식사 시간은 정해져 있다
지하철 티켓은 끝까지 보관
공항 택시는 정식 택시만
인사는 꼭 “Bonjour”부터!
이것만 기억해도 파리 여행이 훨씬 편하고 여유로워질 거예요.
진짜 중요한 건, 예쁜 풍경 앞에서 스트레스 없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니까요
연관 질문 FAQ
Q1. 파리 식당에서 꼭 예약해야 하나요?
인기 있는 식당이나 주말 저녁 식사는 예약 없이는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TheFork 앱을 통해 간편 예약이 가능하므로 적극 이용을 권장합니다.
Q2. 지하철에서 검표는 얼마나 자주 이루어지나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무작위로 진행됩니다.
특히 혼잡 시간대나 RER 노선에서 자주 발생하므로 항상 티켓을 소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팁은 꼭 줘야 하나요?
프랑스는 서비스 요금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만,
만족스러운 서비스였다면 5~10% 정도 팁을 남기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입니다.
Q4. 파리에서 유심 구매는 어디서 하나요?
공항, 편의점(Tabac), 통신사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 전 eSIM을 미리 설치하는 방법도 간편하고 인기 많습니다.
Q5. 우버보다 Bolt가 더 싸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예. Bolt는 동일 거리 기준으로 우버보다 평균 10~15%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앱을 모두 설치하고 실시간 가격 비교 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6. 디즈니랜드 파리는 Navigo 패스로 갈 수 있나요?
네. Navigo 1~5존 주간권이 있다면 RER A를 타고 디즈니랜드까지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Q7. 길거리에서 “서명해 주세요”는 피해야 하나요?
거의 대부분이 소매치기 또는 사기 조직입니다.
절대 서명하거나 멈추지 말고, “Non, merci(논 메르시)”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Q8. 파리에서 환전은 어디서 하는 게 가장 좋나요?
시내 환전소보다 공항이나 카드 결제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거나,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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