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일본 여행, 1인당 경비 공개합니다

“일본 가족 여행, 도대체 얼마가 들까요?”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가족 단위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경비’죠. 특히 4인 가족처럼 인원이 많을수록 총액이 커지기 때문에, 미리 현실적인 예산을 알아두는 게 필수예요.

여기서는 실제로 저희 가족(부부+초등학생 2명)이 4박 5일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오며 사용한 전체 경비를 1인당 기준으로 낱낱이 공개합니다. 항공권부터 숙소, 식비, 교통비, 티켓, 쇼핑까지 전부 구체적인 금액을 포함했으니,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예산 계획에 꼭 참고해보세요!

주요 내용

전체 여행 개요

우선 저희 여행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아요.

여행 인원: 4인 가족 (부모 + 초등학생 2명)
여행 기간: 2024년 12월, 4박 5일
여행 지역: 일본 도쿄(신주쿠/우에노 중심), 근교 디즈니 포함
숙소 형태: 가족형 호텔 1실, 조식 포함
이동 수단: 항공권(직항), 현지 교통은 지하철 위주

전체 경비는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어요.

😅 여행 전엔 ‘200만 원 정도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항목이 많더라고요. 특히 넷이 움직이니까 식비나 교통비도 한 번에 퍽퍽 나가서 예산 잡는 게 진짜 중요했어요.

항목	총 비용 (4인 기준)	1인당 비용
항공권	1,600,000원	400,000원
숙소 (4박)	1,200,000원	300,000원
식비	600,000원	150,000원
교통비 (패스 포함)	200,000원	50,000원
입장료/체험비	480,000원	120,000원
쇼핑/간식/기타	320,000원	80,000원
총합	4,400,000원	1,100,000원

즉, 4박 5일 기준 4인 가족 총 경비는 약 440만 원, 1인당 약 11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여행 시기나 환율, 항공권 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정도를 기본 예산으로 생각하시면 무난해요.

주요 항목별 경비 상세 정리

항공권: 1인 약 40만 원

왕복 직항 기준으로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큽니다. 저희는 **12월 중순 (준성수기)**에 예약했고, LCC 항공사(에어부산) 이용으로 평균 1인당 40만 원에 왕복 구매했어요. 무료 수하물은 없었지만 기내용 캐리어로 충분했습니다.

숙소: 4인 가족형 호텔, 총 120만 원

신주쿠 인근의 가족 전용 객실(4인 1실, 조식 포함)로 예약했어요. 1박 평균 30만 원이었고, 조식 포함 덕분에 아침 비용을 아꼈습니다. 위치가 좋아서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식비: 외식 + 편의점 포함

일본은 외식 물가가 한국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에요. 하루 2끼 외식(1끼 평균 2~3천 엔), 간식이나 음료, 편의점 조식 등을 포함해 4인 기준 600,000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초밥, 라멘, 가정식 백반 등 다양한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입장료·체험비- 디즈니랜드가 가장 컸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체험비는 도쿄 디즈니랜드 입장료였습니다. 가족 4명이 하루 동안 다녀왔고, 1인당 약 12,000엔(약 11만 원), 총 44만 원 정도가 들었어요. 여기에 간식이나 굿즈 구입까지 합하면 디즈니 관련 총 지출은 약 60만 원이었습니다.

🎢 디즈니 입장료가 부담이긴 했지만, 아이들 얼굴 보니까 아깝단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퍼레이드 보면서 손 흔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이래서 가족 여행 다니는구나’ 싶었죠.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입장료가 추가됐습니다.

체험 장소	총 지출	1인당 평균
도쿄 디즈니랜드	440,000원	110,000원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	12,000엔 (약 110,000원)	27,500원
박물관·미술관 (우에노)	20,000엔 (약 180,000원)	45,000원

모두 합쳐 총 체험·입장료는 약 48만 원 (1인당 12만 원) 정도였고, 테마파크 1곳 + 도심 체험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예산입니다.

교통비: 패스 활용으로 효율적으로!

도쿄는 교통비가 꽤 비싼 편이지만, 패스와 충전 교통카드를 병행하면 효율적입니다. 저희는 아래 조합을 사용했어요.

✔ 도쿄 메트로 72시간 패스: 약 1인 1,200엔 × 4명 = 4,800엔
✔ Suica 카드 충전: 디즈니, 공항 이동용 (4인 합계 약 8,000엔)

총합 약 12,800엔 = 약 11만 원, 1인당 약 2.7만 원 수준으로 도쿄에서 전 구간 지하철 이용 + 일부 전철까지 이용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공항 이동에는 리무진 버스(편도 약 10,000원/인)를 이용했어요.

🌟 특히 비싼 공항 교통편과 렌터카를 고려하신다면 아래 사항도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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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간식비: 예상보다 많이 쓰게 되는 항목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예정에 없던 지출이 생기기 쉬운 쇼핑과 간식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아빠 저거 갖고 싶어~” 한마디에 계산대로 직행한 게 몇 번인지 몰라요. 예상치 못한 지출은 거의 다 디즈니 기념품 코너에서 발생했죠. 여행은 결국 계획보다 표정 따라가는 거더라고요.

아래는 저희 가족 기준 사용한 항목입니다.

✔ 기념품(도쿄 디즈니, 포켓몬 센터 등): 약 15만 원
✔ 일본 편의점 간식, 음료, 과자 쇼핑: 약 10만 원
✔ 드럭스토어 쇼핑(기초 화장품, 약 등): 약 7만 원

총합 약 32만 원, 1인당 8만 원 수준으로, 일부 쇼핑은 환율이 낮을 때 미리 계획하고 가면 더 효율적이에요. 요즘 환율이 오르고 있죠? 아래 사항도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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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꿀팁 정리

경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가족 여행을 원하신다면, 아래 팁들을 참고해보세요.

✔ 조식 포함 숙소 선택: 아침 식비 절약 + 일정 시작 여유
✔ 디즈니랜드 티켓은 온라인 예매: 현장 매진 위험 방지 + 시간 절약
✔ 유아/초등 자녀는 무료 입장 또는 할인 여부 확인
✔ 교통 패스+충전 카드 혼용: 거리별 이동 최적화
✔ 짐 최소화 + 캐리어 여유 공간 확보: 쇼핑 대비 필수

1인당 100만 원대로 알찬 가족 여행 가능!

총경비 약 440만 원, 1인당 110만 원 정도로 4인 가족이 도쿄 중심 + 디즈니 포함 여행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호텔의 등급, 식사 스타일, 입장지 선택 등에 따라 줄일 수도,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비용 대비 만족도 높은 가족 여행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가족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이 포스팅이 예산 잡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일본 여행, 1인당 평균 얼마 예상해야 하나요?
도쿄 기준 4박 5일 여행에 숙소 중상급, 적당한 외식과 체험 포함 시 1인당 90만~120만 원이 일반적입니다.
Q2. 가족 단위 숙소는 어떻게 예약하나요?
아고다, 부킹닷컴 등에서 ‘패밀리 룸’으로 검색하면 4인 이상 숙소 예약이 쉬워요.
Q3. 초등학생 아이들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디즈니는 만 11세까지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며, 일부 박물관은 무료 또는 50% 할인입니다.
Q4. 디즈니랜드 외에 꼭 가볼 만한 곳은?
스카이트리 전망대, 우에노동물원, 요요기공원, 아사쿠사 센소지 등 가족 여행에 적합한 장소가 많아요.
Q5. 현지 결제는 카드 vs 현금?
대부분 카드 가능하지만, 일부 자판기나 소규모 음식점은 여전히 현금만 가능하니 소액 엔화 준비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