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검진,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늘 따라오는 결과지 한 장.
눈에 익은 단어들, ‘이상 소견 있음’이라는 말이 적혀 있으면 괜히 불안해지죠.
😟 예전엔 ‘이상 소견 있음’이라는 말만 봐도 식은땀이 났어요. 괜히 암이라도 걸린 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서더라고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대부분 경계 수치거나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더라고요. 덕분에 식습관이랑 운동을 더 신경 쓰게 됐고, 지금은 그때보다 건강해졌어요.
하지만 이 ‘이상 소견’은 질병이라는 뜻이 아니라, 경계선에 있거나 관리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은 비교적 흔하고,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내용이 많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자주 나오는 TOP 5 이상 소견과 그 질환의 의미, 관리법을 살펴볼게요.

1. 간기능 이상 (AST, ALT 수치 상승)
건강검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소견 중 하나가 간수치 상승입니다.
AST(GOT), ALT(GPT) 수치가 정상을 넘으면 간세포 손상을 의심하게 되죠.
- 📌 정상 수치: AST, ALT 모두 0~40 U/L
- 📈 수치 상승 원인:
- 음주, 지방간, B형 간염 보균, 약물 복용
- 격렬한 운동 직후에도 일시적 상승 가능
- ⚠️ 80 이상일 경우 정밀검사 필요
지방간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음주, 기름진 음식, 운동 부족을 점검해야 합니다.

2. 고지혈증 (총콜레스테롤, LDL 수치 상승)
콜레스테롤 수치도 건강검진에서 자주 ‘주의 요망’으로 뜨는 항목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로,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시 경계
- 🧪 LDL(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주의
- 🌱 HDL(좋은 콜레스테롤): 40mg/dL 이하일 경우 낮음
- ⚠️ 중성지방 150mg/dL 이상도 고지혈증 지표
고지혈증은 대부분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원인이며,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지방간 소견
복부초음파 결과에서 자주 나오는 문구 중 하나가 “지방간이 의심됩니다”입니다.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과다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간 기능 수치가 정상이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과체중/비만일수록 발생률 ↑
- 🍻 음주성 지방간 vs 비알코올성 지방간
- 📉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간염·간경변으로 발전 가능
간에 지방이 쌓인다는 것은 전신 대사 이상이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이 조절과 운동 병행이 필요합니다.

4. 갑상선 결절
최근 건강검진에서 초음파 항목이 늘어나면서 갑상선 결절 발견 빈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양성(물혹, 섬유성 결절)이지만, 크기·형태에 따라 정밀검사가 권장됩니다.
- 🔍 1cm 이상일 경우 정기 추적 필요
- 🩺 초음파 소견에 따라 세침검사 시행
- ⚠️ 암 가능성 있는 결절은 드묾 (10% 이하)
- 🧘 대부분 무증상, 호르몬 수치 정상
갑상선 결절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이 가장 중요한 대응법입니다.
5. 위염 또는 위축성 위염 소견
내시경 검사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소견이 바로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등입니다.
대부분은 생활습관성 위장 질환으로, 잘 관리하면 호전됩니다.
- ☕ 커피, 자극적인 음식, 흡연, 스트레스가 주 원인
- 🦠 헬리코박터균 양성일 경우 제균 치료 필요
- 📅 위축성 변화가 심할 경우 연 1회 정기 내시경 필요
위염은 대부분 식사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로 관리 가능하지만,
반복적인 증상이나 위축성 소견이 있다면 위암 전단계로 이행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위축성 위염 증상과 치료법 – 초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 이제 각 질환별 예방 습관과 건강검진 준비하는 방법과 후기까지 살펴볼게요.
질환별 예방법 & 생활관리 팁
건강검진에서 자주 나오는 이상 소견은 대부분 ‘생활습관 병’입니다.
꾸준한 관리만 해도 충분히 개선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간수치 이상 예방
- 🍺 음주는 주 2회 이하, 1~2잔 이내로 절주
- 🍱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줄이기
- 🏃 주 3회 이상 유산소 + 근력 운동 병행
- 고지혈증 예방
-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 ↑
- 🐟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등 건강한 지방 섭취
- 📉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체중 관리
- 지방간 예방
- 🏋️♀️ 체지방률 20% 이하 유지
- 🍚 과식, 야식 줄이기 / 당 섭취 최소화
- 📆 6개월 단위 초음파 추적 검사
- 갑상선 결절 관리
- 🔬 1년 1회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추적
- 🧂 요오드 과다섭취 주의 (미역, 다시마 과용 금지)
- 💬 결절 크기 변화 모니터링
- 위염 예방
- ☕ 커피, 맵고 짠 음식, 흡연 제한
- 😌 스트레스 완화 / 규칙적 수면과 식사
- 🦠 헬리코박터균 발견 시 제균 치료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는 법
이상 소견이 나왔다고 너무 놀라지 마세요.
아래처럼 구분해서 이해하면 걱정 없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소견 등급 | 의미 | 권장 행동 |
|---|---|---|
| 정상 | 건강상 특이사항 없음 | 1~2년 후 재검진 |
| 주의요망 | 경계 수치 / 추적 관찰 필요 | 3~6개월 후 재검진 |
| 정밀검사 필요 | 추가 검사로 확진 필요 | 전문의 내원 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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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이렇게 준비하세요
- 📅 검진 전날 – 오후 9시 이후 금식 (물만 섭취)
- 💊 약 복용자 – 사전 의사와 상담 후 복용 여부 결정
- 🧃 커피, 음료, 담배 금지 – 검사 수치 왜곡 가능
- 🧪 여성 – 생리 중 검사는 피하기 (소변/혈액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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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건강검진에서 처음으로 간수치가 높다고 나왔어요. 그동안 야근 후 맥주 한 캔은 루틴처럼 마셨고, 운동은 주말마다 하던 헬스도 끊은 지 오래였죠. ‘설마 나도 지방간?’이란 생각에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다행히 초기 단계의 지방간 소견이었어요.
그때부터 매일 저녁 30분씩 걷고, 음주는 금요일 하루로 줄였죠. 6개월 뒤 추적검진에서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걸 보며 ‘내가 건강을 바꿀 수 있구나’ 처음 느꼈어요. 건강검진 결과는 겁주는 게 아니라,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라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건강검진은 ‘병을 찾는 검사’가 아니라,
‘병이 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상 소견이 나왔다면 당장 걱정하기보다는,
그 결과를 나의 생활습관 점검표로 활용해보세요.
건강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지만,
꾸준한 방치가 병을 만든다는 점, 잊지 마세요.
오늘부터라도 식단, 수면, 운동, 스트레스 하나씩 돌아보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이상 소견이 ‘있음’으로 나왔는데 바로 병원 가야 하나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닙니다. ‘주의 요망’ 정도는 생활습관 개선 후 추적검사로 확인해도 괜찮습니다. - Q. 간수치가 매년 조금씩 높아지는데 괜찮을까요?
계속 상승 추세라면 정밀검사 권장됩니다. 간초음파나 B형/C형 간염 항체 검사를 병행하세요. - Q. 위축성 위염은 위암 전 단계인가요?
가능성은 있지만, 전부가 그렇진 않습니다. 단, 연 1회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Q. 고지혈증은 약 먹어야 하나요?
수치가 높고, 가족력이나 고혈압·당뇨가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Q. 건강검진 자주 받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나요?
일반적인 검진은 안전합니다. 다만, 방사선 노출이 있는 검사(X-ray 등)는 의사 권고하에 주기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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